초판 사인본 70만원 '웃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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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이 서점가를 독식하고 있는 가운데, 작가가 예전 시절 출간한 책이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중고서점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3일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한강 작가가 지난 2007년 1월 펴낸 산문집, 의 초판 사인본을 7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책의 정가 1만1000원이어서 60배 정도 높은 가격에 파는 것이다.
게시자가 올린 사진을 보면, 이라고 적힌 글이 있다.또한, 한강 작가의 다른 책인 '소년이 온다' 초판본은 3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있고, 대표작 3권을 묶어 11만원에 판다는 게시물도 올라와 있다.
이와 함께 한강 작가의 예전 책을 구하려는 발길이 중고시점에도 잇따르고 있다.
중고서점 관계자는 "몇 권 가지고 있던 한강 작가의 책은 수상 소식이 보도된 다음 날 오전 다 팔렸고, 책이 있는지 문의전화가 많이 온다"고 전했다.한편, 노벨문학상 특수 속에 각 서점은 사이트에 한강 노벨상 수상 관련 특별코너를 만들어 홍보하고 나섰다. 교보문고는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코너를 마련해 그의 전작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13일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한강 작가가 지난 2007년 1월 펴낸 산문집, 의 초판 사인본을 7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책의 정가 1만1000원이어서 60배 정도 높은 가격에 파는 것이다.
게시자가 올린 사진을 보면, 이라고 적힌 글이 있다.또한, 한강 작가의 다른 책인 '소년이 온다' 초판본은 3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있고, 대표작 3권을 묶어 11만원에 판다는 게시물도 올라와 있다.
이와 함께 한강 작가의 예전 책을 구하려는 발길이 중고시점에도 잇따르고 있다.
중고서점 관계자는 "몇 권 가지고 있던 한강 작가의 책은 수상 소식이 보도된 다음 날 오전 다 팔렸고, 책이 있는지 문의전화가 많이 온다"고 전했다.한편, 노벨문학상 특수 속에 각 서점은 사이트에 한강 노벨상 수상 관련 특별코너를 만들어 홍보하고 나섰다. 교보문고는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코너를 마련해 그의 전작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