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HDC현산,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18일 견본주택 개관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589가구 일반분양
10월 21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22~23일 1순위 청약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이달 18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2005년 이후 잠실에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다.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다. 이 중 589가구(전용면적 43~104㎡)가 일반분양 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이달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 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23일 1순위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30일이다. 계약은 다음 달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단지 인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을 비롯해 잠실역(2·8호선), 한성백제역(9호선) 등이 가깝다. 올림픽대교를 이용하면 강북 지역으로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단지 앞 올림픽로를 통해 테헤란로 등 강남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편리한 편이다.

잠실초가 단지 앞에 자리한다. 방이동 학원가 및 잠실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롯데마트 잠실점, 홈플러스 잠실점 등 대형 쇼핑 시설이 인근에 있다.서울아산병원, 경찰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올림픽공원이 인접해 있고 석촌호수, 한강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단지 주변으로 잠실주공 5단지를 비롯해 ‘미성크로바’, ‘장미1~2차’ 등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다.

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인다. 생활공간 내부는 다양한 평면 구성을 통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강남권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물게 가구당 1.82대의 주차 공간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데다 잠실 권역에 약 20년 만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라는 상징성을 갖춘 만큼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