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올 2분기 판매액 1위 감기약 판콜에스

'판콜'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들어서면 기관지가 건조해지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는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이를 방치하면 호흡기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동화약품의 종합감기약 ‘판콜’이 주목받고 있다.

동화약품 ‘판콜’은 1968년 출시된 종합감기약이다. 50년간 '국민 감기약'으로 사랑받으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판콜은 현재 약국에서 판매하는 성인용 종합감기약 ‘판콜에스’와 어린이 감기약 ‘판콜아이콜드 시럽’,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 ‘판콜에이’ 등 총 3종이 있다.판콜에스와 판콜에이 두 제품 모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콧물, 코막힘, 재채기, 기침, 인후통, 가래, 오한,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 대부분의 감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판콜아이콜드 시럽은 일회용 스틱 파우치 형태로, 앞서 언급된 감기 증상을 완화시킨다. 캡슐이나 알약 제형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들도 쉽게 짜 먹을 수 있고, 외출이나 여행 시 휴대가 간편하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기준 판콜에스는 369억 원(약 1728만 개)의 매출을 기록하며, 감기약 시장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약 1410억 원 규모의 감기약 시장에서 약 26%의 점유율에 달한다.

판콜에스는 1968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2023년 감기약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동화약품 자체 매출 집계 기준 판콜류의 2023년 매출액은 511억원을 달성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