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워크숍' 열려…기업 가치 올리는 공시 전략 모색

한경ESG, 10월 24일 한경아카데미에서 전문가 강연 진행
한국경제매거진이 오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 3층에서 '기업 가치 올리는 밸류업 2.0'을 주제로 심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ESG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기업 가치를 높이는 밸류업 공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처음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을 내놓은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 상장사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밸류업 공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기업이 직접 자사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가치 제고 목표 및 계획을 세워 시장에 알리게 한다는 취지다.9월 말에는 밸류업 공시를 한 기업을 포함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내놓았으며 앞으로도 밸류업과 관련해 다양한 지수를 개발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이와 같은 정책에 발맞추어 밸류업 관련 전략을 짜고 있지만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밸류업 설계부터 전략, 모범 사례까지 모두 다룬다. 밸류업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강사로 참여한다. 첫 강연은 오민영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기업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공시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법률적 대응과 공시 체크포인트에 대해 강의한다. 두 번째 강연으로는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이사 겸 비스타글로벌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자본시장에서 바라보는 밸류업 핵심 지표와 KPI에 대해서 정리해준다.

이어 김용범 PwC 밸류업지원센터장이 '기업 밸류업 계획 설계 A to Z', 김한석 한국딜로이트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장이 '밸류업과 거버넌스의 연계 전략', 신장훈 삼정KPMG 밸류업지원센터장이 '국내외 모범사례로 보는 밸류업 공시 실무 해설'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번 워크숍은 기업 ESG 및 공시, IR, 전략 담당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경ESG 구독자 및 대한민국 ESG클럽 회원사는 참가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의는 한경ESG 홈페이지 내에 마련된 별도 신청 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