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통행 잦은 서울 횡단보도 123곳…녹색불 최대 6초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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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거나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교통 취약 횡단보도’ 123곳의 보행 신호 시간이 지금보다 최대 6초까지 길어진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와 일부 횡단보도의 보행 신호 시간 연장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초속 1m로 움직인다고 가정해 신호등 초록불이 들어오는 시간을 정한다. 횡단보도 길이 1m에 1초씩 적용한 값과 보도 진입 시간 7초 정도를 더하는 방식이다. 이외 노인·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더 여유를 두고 0.7m당 1초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노인 보호구역 내 14m 길이 횡단보도라면 27초 동안 초록불이 켜진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서울시는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와 일부 횡단보도의 보행 신호 시간 연장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초속 1m로 움직인다고 가정해 신호등 초록불이 들어오는 시간을 정한다. 횡단보도 길이 1m에 1초씩 적용한 값과 보도 진입 시간 7초 정도를 더하는 방식이다. 이외 노인·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더 여유를 두고 0.7m당 1초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노인 보호구역 내 14m 길이 횡단보도라면 27초 동안 초록불이 켜진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