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딱 맞춘 구명복' 더오션스굿

소공인 기술경진대회
최우수상

근육·골격 형상에 맞게 설계
몸에 달라붙고 물에 잘 떠
박정훈 더오션스굿 대표
소득 수준이 높아져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물놀이를 즐기는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패션 감각을 뽐내는 건 중요한 일이다. 더오션스굿은 16일 착용감이 좋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고기능 구명복을 개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더오션스굿은 스웨덴 아웃도어 브랜드 ‘세일레이싱’과 독점판매권과 생산권 계약을 맺은 국내 기업이다. 저가 위주 상품인 레저복 산업에서 기능성이 뛰어나고 일상복처럼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세일레이싱 구명복은 인체공학적 3차원(3D) 패턴 기법으로 근육과 골격의 형상에 맞게 설계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물에 빠졌을 때 구명복이 몸에 달라붙지 않아 제대로 뜨지 않는 현상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구명복의 발열 기능을 강화하는 테스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세일레이싱은 조끼 외에 소매가 있는 재킷 등 다양한 형태로 구명복을 제작할 계획이다.

더오션스굿 관계자는 “앞으로 수상 스포츠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