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증권가 호실적 전망에 4%대 강세

성수동 이마트 본사./사진=연합뉴스
이마트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이마트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보일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35분 현재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4.15%) 오른 6만2700원을 기록하고 있다.IBK투자증권은 이마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77% 늘어난 7조9939억원, 137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매출액 7조8197억원·영업이익 1149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 증권사 남성현 연구원은 "올 3분기부터 기대되는 실적 개선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단적으로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명절 시점 차이에 따라 3분기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신세계건설 기저효과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