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틈으로 줄 만큼 얇다고?…'갤럭시 신제품' 어느 정도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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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1일 신제품 공개 예고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을 이달 25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11초짜리 영상 게시…25일 출시
삼성전자는 17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신제품 공개를 예고하는 11초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업계 안팎에선 이 제품을 갤럭시 폴드 SE 모델로 예상하고 있다. 이 영상은 한 사람이 복도 끝에 있는 방문을 두드린 다음 바닥 문틈 사이로 흰색 가죽 클러치를 넘기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문 건너편에 있던 사람이 클러치를 열자 연출된 이미지의 신제품이 짧게 나타난다.
이는 문틈으로 전달할 수 있을 만큼 신제품이 얇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신·팁스터(정보유출자) 등의 관측을 종합하면 갤럭시 폴드 SE는 접었을 때 두께가 약 10.6mm, 펼쳤을 때가 4.9mm로 추정된다. 삼성 폴더블폰 제품 중 가장 얇은 두께를 갖췄다는 관측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스펙을 오는 21일 삼성닷컴을 통해 공개할 전망이다. 신제품은 같은 달 25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10월 21일, 또 한 번의 혁신을 담은 새로운 갤럭시를 선보인다"며 "새로운 갤럭시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은 삼성닷컴,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