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시간 근무·金 조기퇴근"…취준생들 반한 회사 어디길래 [이미경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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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직랜드 신사옥 탐방
"커피는 1000원, 근무는 6.5시간"
하루 6.5시간 근무제, 점심시간 1시간30분, 금요일엔 오후 4시 조기퇴근….


에이직랜드는 지난해 기준 연매출 742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한 반도체 디자인하우스다. 증권업계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86억원, 46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국내 유일 VCA로 유명하다. VCA는 TSMC와 가장 높은 수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협력사다. 회사는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사옥을 경기도 이의동으로 이전했다. 신사옥은 첨단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체 인식 보안 시스템, 인공지능(AI) 침입 탐지 시스템 등 최신 보안 기술을 도입해 물리적 보안 및 네트워크 보안 모두 강화했다. 에이직랜드가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의 글로벌 인재 유치 및 기술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신사옥 이전을 통해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와 개인 생활 모두에서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과 복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