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 전환해 2600선 밑으로…하이닉스 4%↓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장중 약세 전환, 다시 2600선을 밑돌았다. 외국인의 '팔자'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11시2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59포인트(0.48%) 내린 2596.71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6.74포인트(0.26%) 오른 2616.04에 개장했지만 뚜렷한 방향성 없이 오르내리다 낙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외국인 홀로 2593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65억원, 451억원 매수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0.67%)를 비롯해 SK하이닉스(-3.98%), LG에너지솔루션(-2.27%) 등 대장주들의 주가의 부진이 두드러진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2.63%, 0.11%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11.27포인트(1.47%) 내린 753.79에 거래 중이다. 강보합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갈수록 낙폭을 키워가며 1%대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2억원, 118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2169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대장주 알테오젠은 1.56% 오른 39만원에 거래 중이다 리가켐바이오도 0.73% 오르고 있다. 다만 에코프로비엠(-1.86%)과 클래시스(-1.13%), 엔켐(-2.8%), 휴젤(-2.22%), 삼천당제약(-4.58%), 리노공업(-5.75%) 등은 약세다.

이날 코스닥에 데뷔한 인스피언과 와이제이링크는 동반 강세다. SAP솔루션사 인스피언은 공모가(1만2000원) 대비 6250원(52.08%) 뛴 1만8250원에 거래 중이다. 표면실장기술(SMT) 장비사 와이제이링크의 경우 공모가(1만2000원) 대비 6670원(55.58%) 오른 1만8670원에 거래 중이다.넷플릭스의 지난 3분기 가입자 수가 전 세계에서 507만명 증가했다는 소식에 콘텐츠주도 강세다.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는 6%대, 삼화네트웍스와 덱스터는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 거래에서 전날 대비 2.04% 내렸다가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5% 넘게 올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