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 집중하세요"…회의록 알아서 척척, 클로바노트 출시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 출시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사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기업용 서비스를 출시했다. 회의록 관리 서비스 클로바노트의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 기업용 솔루션을 선보인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8일 클로바노트의 기업용 서비스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업용 서비스는 사업 환경에서 발생하는 회의 내용을 저장·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회의 데이터 자산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기업 입장에선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는 기업 사용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기업 이메일 주소를 사용한 로그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2단계 인증, 접속 IP 대역 제한, 접속 단마릭 제어 등의 기능을 갖췄다.

개별 기업 환경에 맞는 커스텀 기능도 도입했다. 기업들은 업계 전문용어나 사내 고유명사 등을 '자주 쓰는 단어'에 등록해 특화된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또 주소록 기능으로 구성원 간 업무 목적의 녹음 파일을 쉽게 공유·관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들은 모바일과 웹에서 사용 가능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내년 1월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간 내 유료 계약한 기업에는 내년 2월까지 변환 시간을 2배로 제공한다.네이버클라우드는 기업용 클로바노트와 네이버웍스 간 연동을 확대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감정 인식, 화자 자동 식별, 다국어 동시 인식 등 AI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