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수요 줄자…EY, 14년만 인력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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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는 이날 연례보고서를 통해 2024 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에 39만3000명을 고용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0.6%(2450명) 줄어든 수치라고 밝혔다. 사업 매출은 환율변동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3.9% 증가한 512억달러에 그쳤다. 역시 14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다.컨설팅사업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0.1% 증가한 156억달러, 전략·재무자문 부문은 2.3%의 매출 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성장세가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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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역시 지난달 2024회계연도(2023년 6월~2024년 5월) 실적발표에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연 매출 증가율(3.1%)을 보고했다.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컨설팅 부문이 큰 침체를 겪으면서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