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작가] 전쟁·이민자의 아픔 생생…영상예술 대가, 아캄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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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그만큼 아캄프라의 인기는 높다. 세계적 작가 겸 영화감독인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뉴욕대, 프린스턴대 등에서 교편을 잡았고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미술 올림픽’으로 불리는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올해 영국관을 꾸민 영국 대표 작가기도 하다.
아캄프라는 전쟁과 이민자의 삶,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 등 현대미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제를 다룬다. 하지만 서정적인 울림을 주는 영상미와 세련된 주제 표현이 그의 작품을 차별화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수영 기자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