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북미 IP ‘끝이 아닌 시작’…일본서 애니메이션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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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사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인 타파스의 대표 콘텐츠 ‘끝이 아닌 시작’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고 20일 발표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터틀미(한국명 이태하·31) 작가가 쓴 ‘끝이 아닌 시작’은 타파스엔터테인먼트가 미국 현지에서 발굴한 오리지널 지식재산(IP)이다. 고독한 왕 그레이가 마법과 엘프, 마나 짐승 등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환생해 새로운 삶을 사는 이야기를 그렸다.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다.애니메이션은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의 모토나가 게이타로 감독이 연출하고 일본 제작사 슬로우커브와 스튜디오 에이캣이 만든다. 터틀미 작가는 스토리 감수와 총괄 프로듀싱을 맡는다. 미국 웹소설이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첫 번째 사례라는 설명이다. 내년에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타파스의 역량 있는 오리지널 IP들이 영상화 등 2차 창작으로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한국계 미국인인 터틀미(한국명 이태하·31) 작가가 쓴 ‘끝이 아닌 시작’은 타파스엔터테인먼트가 미국 현지에서 발굴한 오리지널 지식재산(IP)이다. 고독한 왕 그레이가 마법과 엘프, 마나 짐승 등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환생해 새로운 삶을 사는 이야기를 그렸다.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다.애니메이션은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의 모토나가 게이타로 감독이 연출하고 일본 제작사 슬로우커브와 스튜디오 에이캣이 만든다. 터틀미 작가는 스토리 감수와 총괄 프로듀싱을 맡는다. 미국 웹소설이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첫 번째 사례라는 설명이다. 내년에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타파스의 역량 있는 오리지널 IP들이 영상화 등 2차 창작으로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