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0 위에서 출발…코스닥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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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 순매수코스피가 2600선을 탈환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72포인트(0.41%) 오른 2604.5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6.95포인트(0.27%) 오른 2600.77에 개장한 후 우상향하는 흐름이다.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2억원, 1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대로 외국인은 523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삼성전자(-0.84%)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는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11%)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현대차(2.13%), 삼성SDI(1.97%), 셀트리온(1.43%), SK하이닉스(1.33%), KB금융(1.06%), 기아(1.05%), 신한지주(0.88%), POSCO홀딩스(0.87%) 등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1%) 오른 753.9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13포인트(0.15%) 상승한 754.35에 거래를 시작한 후 750선에 머무르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8억원, 8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93%), 레인보우로보틱스(0.83%), 엔켐(0.72%), HLB(0.57%)은 상승 중이다. 반대로 삼천당제약(-0.44%), 알테오젠(-0.39%), HPSP(-0.3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원 내린 1367.3원에 거래 중이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6.86포인트(0.09%) 오른 4만3275.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3.2포인트(0.4%) 상승한 5864.67, 나스닥 지수는 115.94포인트(0.63%) 뛴 1만8489.55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최고점을 경신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각각 0.6% 올랐고, 다우지수가 0.5% 상승률을 보였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6주 연속 강세를 기록하며 주간 기준으로 올해 들어 최장기간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주요 기업이 '깜짝 실적'을 내며 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기업 70곳 이상이 3분기 실적을 공개했으며 이 가운데 75%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앞서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시장 예상치를 넘는 호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11% 급등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