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 금감원 출신 이은경 변호사 영입 [로앤비즈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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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바른, 금융규제 대응 강화 인재영입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박재필·이동훈·이영희)이 금융규제 분야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금융감독원 출신 이은경 변호사(연수원 38기)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이 변호사는 2009년 감사원에 입사해 금융기금감사국 등을 거쳐 2012년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금감원에서는 자산운용감독국, 법무실, 조사2국, 특별조사국, 제재심의실 등을 두루 경험했으며 지난달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을 마지막으로 퇴직했다.

금융규제 정책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이 변호사는 2019년 금융감독원장상, 2023년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재직 중에는 증권사와 저축은행이 제기한 제재조치 관련 행정소송 대응, 불공정거래 및 공시규제 위반에 대한 과징금부과처분소송 전략 수립 등 송무 경험을 쌓았다.
이은경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또한 집합투자업 영업행위규제 관련 법률자문, 증권사 및 집합투자업자 행정제재 업무, 불공정거래 조사 등 다양한 자문 업무를 수행했다.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관련 제도개선 및 혁신금융서비스 심사 업무에도 참여했다.바른은 금융경제범죄 및 금융규제 대응팀을 운영 중이다. 이 팀에는 판·검사 출신 변호사, 금융전문가, 금융위원회·금감원·한국거래소 출신 변호사 등이 포진해 있다.


초고령사회 법률적 대응 모색... 대한변협 학술대회 24일 개최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가 고령화 시대의 법률 이슈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24일 오후 2시 대한변협회관에서 열리는 '2024 대한변호사협회 학술대회'는 '고령화 사회의 법률적 쟁점과 대응방안의 모색'을 주제로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제1세션에서는 조웅규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가 '고령사회의 주요 법률문제와 변호사의 역할'을 발표한다. 장재형 전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조경임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제2세션은 황인규 강남대 세무학전공 교수가 '고령화 사회 상속·증여세제의 개편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중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유신혜 변호사가 토론을 맡는다.

제3세션에서는 조인선 법무법인 와이케이 변호사가 '고령사회와 정년제도,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대해 발표한다. 조성혜 동국대 법학과 명예교수와 한용현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이번 학술대회는 고령화에 따른 법률 문제와 변호사의 역할, 세제 개편, 고령자 고용 등 다양한 쟁점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해법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참여자에게는 참여 시간(10분 단위)만큼 전문 연수 시간이 인정된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