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개 초대박 터졌다…편의점 흔드는 간식 정체, 뭐길래?

GS25에서 판매중인 마시멜로 관련 상품들 이미지. /사진=GS25 제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하반기 디저트 열풍을 '마시멜로'로 이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큰 인기를 끌었던 두바이 초콜릿에 이은 다음 주력 디저트 상품이다.

GS25에 따르면 디저트 시장에서 식감이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면서 두바이 초콜릿의 바삭한 카다이프면에 이어 이번엔 부드러운 식감의 마시멜로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스모어 초콜릿이다. 미국 캠핑 간식 '스모어'는 쿠키 속에 녹아든 부드러운 마시멜로가 특징이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제2의 두바이 초콜릿'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S25가 지난 7일 출시한 스모어 초콜릿은 이틀 만에 약 1만6000개가 판매되는 등 현재 초콜릿·껌·캔디·젤리 카테고리 내에서 매출 1등을 차지하고 있다.

마시멜로를 활용한 다른 디저트들도 뛰어난 판매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출시된 '가비지타임 초코멜로타르트'는 15만개, 지난 14일 출시된 '가비지타임 스모어타르트'는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3만개 이상 판매됐다.

GS25는 하반기에도 마시멜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디저트 신상품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달 말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공식 상품인 마시멜로 케이크 2종(블랙·화이트), 다음달 초에는 마시멜로버터바와 마시멜로쿠키가 뒤이어 출시될 예정이다.이 밖에도 GS25는 두바이초콜릿의 새로운 확장 버전인 캐러멜프리첼초콜릿을 오는 25일에 선보인다. 카다이프면에 캐러멜과 프리첼을 더한 이 초콜릿은 두바이 현지에서 피스타치오 초콜릿에 이어 두번째로 인기 있는 상품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