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론자' 톰리 "주택 건설 섹터, 전술적 비중확대 제시"

사진: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가 주택 건설 섹터를 강조하고 나섰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톰 리는 주택 건설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전술적 비중확대(Tactical Overweight)'로 제시하며 향후 6개월 동안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이날 톰 리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역사적으로 주택 건설 관련주들이 10월 말에서 4월 말까지 강력한 상승랠리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999년 이후 '황금빛 6개월(Golden Six Months)'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주택 건설 업체들이 평균 18.7% 급등했다"면서 "역사가 반복될 경우 이번에도 상당한 수익률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절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도 주택 건설 업체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당분간 주택 건설 섹터에 대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톰 리는 관련주 가운데 주택 건설 부문을 추종하는 iShares US Home Construction ETF(ITB)와 SPDR S&P Homebuilders ETF(XHB), Invesco Building & Construction ETF(PKB)를 강조했다.

특히 PKB ETF는 올해 들어 30% 이상 상승해 벤치마크 지수인 S&P500의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