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실적 경계감에 2600선 아래로…삼전 또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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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동반 '팔자'코스피지수가 실적 시즌 경계감과 미 금리인하 속도 완화 전망 속에 2600선 아래로 다시 내려왔다.
2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8.04포인트(0.69%) 내린 2586.88을 기록 중이다.국내외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실적 시즌을 앞두고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이날 미 국채 금리 급등이 금리인하 속도 조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9억원과 135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058억원 매수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1.02% 내린 5만84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한때 5만83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KB금융 등이 떨어지고 있다.반면 엔비디아 주가 사상 최고가 경신에 SK하이닉스는 0.84%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18포인트(1.34%) 내린 749.7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3억원과 603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 1449억원 순매수다.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9원 오른 1379.1원에 개장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