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응급실 국물 떡볶이와 손 잡고 ‘스바 3종 세트’ 출시

공공 기관의 이름을 내세워
메뉴 이름 지은 최초의 사례
스바(SBA) 3종 세트 포스터. / 사진=서울경제진흥원(SBA)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매운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응급실국물떡볶이를 운영하는 ㈜금해코리아와 협업해 떡볶이 ‘스바 3종 세트’를 지난 21일 출시했다.

SBA가 민간 기업과 손을 잡고 떡볶이를 개발한 이유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떡볶이가 인기 K-푸드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작년 인플루언서 박람회 '서울콘(SeoulCon)'에 방문한 외국인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서울에서 가장 선호하는 음식 1위’는 떡볶이로 선정됐다. 협약 내용에 따라 SBA와 ㈜금해코리아는 콜라보 제품 출시, 매장 판매, 홍보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스바 3종 세트’ 는 고객판매율 1위, 인기토핑 1위를 조합해 총 3가지 세트로 구성됐다. △스바, 참치마요 세트 △스바, 쫄지마요 세트 △스바, 지치지마요다. 각기 다른 다양한 재료와 사이드가 추가된 떡볶이 세트를 판매 기간동안 1500원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콜라보 메뉴는 올 12월 30일까지 응급실국물떡볶이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총 89개 지점과 온라인 배달플랫폼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김현우 SBA 대표는 “대중이 좋아하는 조합으로 세트를 구성한 만큼 화제성과 인기를 얻을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