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에 하이엔드 단지 '비오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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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17층, 53가구 주상복합부산에 본사를 둔 대성건설이 이달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주상복합단지 ‘강동 비오르’(투시도)를 선보인다. 강동구 교통 중심지에 들어서는 데다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하이엔드 단지로 지어져 눈길을 끈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인접
3층 전체 커뮤니티 시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7층, 53가구(전용면적 59~84㎡)로 이뤄진다. 이 중 고층에 공급되는 전용 84㎡ 주택형은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교통 인프라가 좋은 게 장점이다. 인근에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이 있다. 5호선을 통해 종로, 광화문, 여의도 등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지난 8월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개통해 경기 구리와 남양주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천호대로, 올림픽대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도심과 경기도 주요 도시로 이동하기 쉽다. 향후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교통 편의성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광나루한강공원이 인근에 있고, 일부 가구에서 한강이 내려다보인다. 주변에 풍납근린공원과 올림픽공원이 있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가깝다. 강동성심병원과 중앙보훈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을 차량으로 5~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하이엔드 단지인 만큼 보안과 사생활 보호에 신경을 썼다. 가구 수를 적게 하고 입구와 로비부터 상가, 주거 공간을 분리한다. 인덕션, 냉장·냉동고, 식기세척기 등 수입 주방가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가정식 배달 서비스 등 입주민만을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단지 3층 전부를 커뮤니티 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벽식 구조의 일반 아파트와 달리 라멘구조로 지어진다. 라멘구조로 설계하면 층과 층 사이에 있는 보가 완충 역할을 해 층간소음이 비교적 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천장 높이는 2.6~2.8m로 설계해 개방감을 준다.
24일 견본주택을 열고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받는다. 1·2순위 청약은 다음달 5~6일 할 예정이다. 같은 달 1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5~27일 사흘간 계약을 진행한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