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삼성전자 또 '신저가'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연일 52주 최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76포인트(0.22%) 오른 2576.4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4.55포인트(0.18%) 오른 2575.25에 개장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90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 14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36%), 삼성바이오로직스(2.17%), NAVER(0.99%), 셀트리온(0.64%), POSCO홀딩스(0.6%), SK하이닉스(0.48%)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0.35%)는 장중 5만7300원까지 하락하며 최저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3포인트(0.21%) 상승한 739.8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59포인트(0.35%) 상승한 740.93에 거래를 시작했다.투자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억원, 2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96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펄어비스(3.01%), 클래시스(1.6%), 삼천당제약(1.5%), 엔켐(1.48%), 에코프로(0.52%), 에코프로비엠(0.45%)이 빨간불을 켰다.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은 1.17%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1원 오른 1380.7원을 가리키고 있다.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 흐름은 엇갈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71포인트(0.02%) 밀린 4만2924.8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포인트(0.05%) 내린 5851.2, 나스닥 지수는 33.12포인트(0.18%) 오른 1만857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무렵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4bp(1bp=0.01%포인트) 더 오른 4.206%를 나타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4.2%를 돌파한 것은 약 3개월 만이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시간 기준, Fed가 11월에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91%, 현 수준(4.75~5.00%)에서 동결할 확률은 9%로 반영됐다. 25bp 인하 가능성이 전 거래일 대비 4.5%포인트 높아졌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