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받던 특수부위인데…윤남노 셰프표 '소고기 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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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축산공사-GS더프레시 협업 상품 출시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화제를 모은 윤남노 셰프의 소고기 요리를 슈퍼마켓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활용도 낮은 안창살·토시살 양념구이 선봬
호주축산공사는 호주청정우 홍보대사이자 ‘흑백요리사’에서 ‘요리하는 돌아이’로 화제를 모은 윤남노 셰프가 GS더프레시와 손잡고 ‘윤남노 셰프의 미소양념구이 (안창살/토시살)’ 2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공사 측은 “GS리테일 및 GS더프레시 임직원들이 공사가 주관한 호주청정우 교육 시연회에서 윤남노 셰프가 개발한 양념구이를 시식하고 그 맛과 상품성을 높이 평가, 정식 제품 출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안창살과 토시살은 소고기 특수부위에 해당한다. 부드러운 식감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향 때문에 소비자의 선호도가 낮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윤남노 셰프는 평소 인지도는 낮아도 활용도가 높은 하부위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기존 고추장, 간장으로 만든 양념육과는 차별화된 특제 미소 소스를 개발해 특유의 향은 줄이고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을 살리는 데 성공했다.이번 신제품은 안창살/토시살 각 400g 용량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만원대다. 하민주 GS리테일 축산팀장은 “축산물에 대한 고객의 트렌드가 편이 상품으로 많이 변화하는 만큼 호주청정우 홍보대사 윤남노 셰프와 혜성프로비젼과 협업해 최적의 레시피를 담은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고혁상 호주축산공사 한국대표부 지사장은 “호주청정우 홍보대사 윤남노 셰프의 특별한 레시피로 탄생한 호주청정우 안창살과 토시살의 뛰어난 맛을 GS더프레시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상품을 계기로 호주청정우의 장점과 활용도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