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속도 조절해야"…연준 압박한 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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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CEO 브라이언 모이니한이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당국자들에게 금리 인하의 속도를 신중하게 조절할 것을 촉구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2022년에 금리 인상에 늦게 나섰으므로, 이제는 금리 인하가 과도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모이니한은 2010년 CEO로 취임해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한 여러 위기를 겪으며 회사를 이끌었으며, 이번 첫 호주 방문 중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 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를 논의하기 위해 영국 국왕 찰스와 회담을 가졌다.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해 "노 랜딩(no landing)" 전망을 제시하며, 성장세가 강하게 유지돼 중앙은행이 장기적으로 매파적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모이니한은 올해 말까지 연준이 50bp의 금리 인하를, 2025년에는 네 차례에 걸쳐 25bp씩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며, 최종 금리는 3.25%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투자자들은 이와 관련해 미국 소비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팬데믹 기간 동안 축적한 저축액을 보유하고 있지만, 일부 가정은 최근 더 절약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전가은기자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2022년에 금리 인상에 늦게 나섰으므로, 이제는 금리 인하가 과도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모이니한은 2010년 CEO로 취임해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한 여러 위기를 겪으며 회사를 이끌었으며, 이번 첫 호주 방문 중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 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를 논의하기 위해 영국 국왕 찰스와 회담을 가졌다.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해 "노 랜딩(no landing)" 전망을 제시하며, 성장세가 강하게 유지돼 중앙은행이 장기적으로 매파적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모이니한은 올해 말까지 연준이 50bp의 금리 인하를, 2025년에는 네 차례에 걸쳐 25bp씩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며, 최종 금리는 3.25%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투자자들은 이와 관련해 미국 소비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팬데믹 기간 동안 축적한 저축액을 보유하고 있지만, 일부 가정은 최근 더 절약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