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애애' 이재명·한동훈…"여야 대표 회담 시기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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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여야 대표 회담과 관련 "한 대표에게 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와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언론사 포럼에 한 대표와 함께 참석해 화기애애하게 인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표는 행사장을 떠나며 기자들과 만나 '언제 만나자는 이야기도 했나'라는 질문에 "조율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의 회담을 앞둔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님 오늘 면담을 잘하시고, 기회가 되면 야당 대표와도 한 번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박정하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도 언론 공지를 통해 "한 대표도 민생정치를 위해 흔쾌히 응하기로 했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회담이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여야 대표 회담이 추진되면서 김건희 여사 특검 정국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 회의에서 오는 11월 이 대표의 위증교사·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오기 전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국민들의 요구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도 지금처럼 김 여사 관련 이슈들이 모든 국민이 모이면 이야기하는 '불만 1순위'라면 민주당을 떠나는 민심이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이 대표와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언론사 포럼에 한 대표와 함께 참석해 화기애애하게 인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표는 행사장을 떠나며 기자들과 만나 '언제 만나자는 이야기도 했나'라는 질문에 "조율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의 회담을 앞둔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님 오늘 면담을 잘하시고, 기회가 되면 야당 대표와도 한 번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박정하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도 언론 공지를 통해 "한 대표도 민생정치를 위해 흔쾌히 응하기로 했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회담이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여야 대표 회담이 추진되면서 김건희 여사 특검 정국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 회의에서 오는 11월 이 대표의 위증교사·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오기 전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국민들의 요구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도 지금처럼 김 여사 관련 이슈들이 모든 국민이 모이면 이야기하는 '불만 1순위'라면 민주당을 떠나는 민심이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