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비호부대'와 10년 동행한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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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2억 기부LG전자가 경기 이천에 있는 육군특전사령부 소속 제3공수특전여단(비호부대)에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사진)했다. LG전자가 지난 10년간 이 부대에 전달한 기부금은 2억원에 이른다.
LG전자는 24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김정근 제3공수특전여단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격려품 및 부대에 필요한 물품 구매 등 장병 복지에 사용될 예정이다.LG전자는 2015년 제3공수특전여단과 한국경제신문사가 추진한 ‘1사1병영’ 협약을 맺은 뒤 10년째 장병들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공제해 적립한 임원 사회공헌 기금도 기부금에 포함됐다. 기부금 중 일부는 형편이 어려운 장병과 가족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됐다.
김 여단장은 “1사1병영으로 맺어진 인연이 특전대원들에게 10년째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으로 이어져 기쁘다”고 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은 “앞으로도 군 장병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