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송홀딩스, 곡물 주요 생산국 브릭스 '곡물거래소' 창설 지지 발표 '강세’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된 브릭스 그룹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지도자들이 23일 공동선언인 '카잔 선언'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신송홀딩스가 강세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틀어막아 식량을 무기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송홀딩스는 곡물트레이딩 사업을 하고 있다.

25일 13시 20분 기준 신송홀딩스는 전일 대비 4.34% 상승한 6,730원에 거래 중이다.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된 브릭스 그룹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지도자들이 23일 공동선언인 '카잔 선언'을 발표했다.

특히 정상들은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러시아가 제안한 브릭스 곡물거래소 창설을 지지했다. 곡물거래소는 추후 원유, 가스, 금속 등 상품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학대될 예정이다.

브릭스 정상들은 회원국간 공동국제결제시스템 창설을 지지했다. 영상으로 회의에 참석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브릭스가 대체 결제 시스템을 만들 때"라고 말했다. 이어 "브릭스의 신개발은행(NDB)가 브레튼우즈 협정에 의한 국제통화기금 같은 실패한 기관의 대체 기관으로 출범했다"고 말했다.특히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로 인한 서방의 각종 제재로 경제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러시아가 제재를 우회할 수 있는 여러 시스템을 제안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달러가 정치적 수단이 됐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카잔 선언은 이밖에 러시아가 제안한 브릭스 클리어 예금 및 증권거래 결제시스템과 공동재보험회사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신송홀딩스는 곡물트레이딩 사업을 영위 중이다. 해외 생산업체로부터 곡물을 수입해 전 세계에 유통하고 있다. 전세계 곡물의 주요 생산 국가들이 모인 브릭스에서 곡물거래소 설립시 곡물 가격에 대한 영향력이 커질 거란 전망에 곡물 가격 변동성 증가에 따라 사업환경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