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기관마다 통계 오락가락…내년 서울 입주물량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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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모집공고 완료 물량만 산출
정부 추정치엔 청년주택 등 포함
부동산원·R114, 공동자료 공개
내년 서울 집들이 4.8만가구 예상
소형 단지 미반영, 더 늘어날수도
부동산 시장에서 향후 주택 공급난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공급 부족을 예상하는 수요자가 향후 주택 가격 상승에 베팅하고 매수에 나서면서 부동산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런데 ‘공급’에는 인허가와 착공, 분양, 입주 등 여러 지표가 있다. 미래 시장을 전망할 때 어떤 지표를 봐야 하는지에 대한 1차 혼선이 발생한다.
단기적 시장 흐름을 진단할 땐 입주 물량을 체크해야 한다. 그런데 입주 물량도 조사기관마다 제각각이다. 어떤 주택 유형까지 계산에 포함하는지 등에 따라 숫자가 달라질 수밖에 없어서다. 소비자의 두 번째 혼란이 이어지는 대목이다. 여러 변수에 따라 정확한 전망치가 집계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걸 감안해 '집들이' 물량을 살펴봐야 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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