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최동석 '쌍방 상간자 소송' 걸더니…SNS 일상은 평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왼쪽)과 최동석. /사진=JDB엔터테인먼트, KBS
쌍방 상간자 소송을 걸고 갈등 중인 최동석과 박지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를 통해 평온한 일상을 공개해 이목을 끈다.

최동석은 26일 인스타그램에 "각자 하고 싶은 것 하면서 보내는 주말"이라면서 TV를 보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박지윤은 인스타그램에 공동구매 형식으로 판매하는 제품 사진을 올리는 등 소통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최동석과 박지윤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알렸으며 박지윤이 양육권과 친권을 가져갔다. 두 사람은 현재 재산분할을 두고 소송 중이다.

박지윤은 올 상반기 최동석의 지인 A 씨를 상대로 이 같은 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 8월 27일 첫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이후 최동석도 지난 9월 박지윤과 B 씨를 상대로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걸었다는 소식이 외부에 전해졌다.

이후 지난 17일 한 매체는 최동석과 박지윤의 직접적인 갈등 내용이 담긴 녹취록 및 모바일 메신저 내용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따르면 최동석은 박지윤에 대해 "정서적 바람을 피웠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지윤은 "의처증 망상"이라고 비판, 사업과 관련한 활동이라고 반박했다. 최동석은 출연 중이던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