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자문위원회 출범…윤리 원칙·국내외 규제 반영

KT가 안전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위해 ‘리스판서블(Responsible) AI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해당 자문위 위원은 박완진 KT AI2X랩 AI기술협력담당 상무. 배순민 KT 책임감 있는 AI센터장,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 장정선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최재식 KAIST AI대학원 교수 등이다.AI 자문위는 KT의 ‘리스판서블 AI 프레임워크’에서 고도화 업무를 맡는다.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 개발·운영을 위한 거버넌스, 윤리 원칙, 관련 절차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AI 모델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국내외 규제를 반영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지난달 설립된 KT 사내 위원회와도 협업해 논문 저술, 학술 발표 등 연구 활동을 한다.

배 센터장은 “KT의 AI를 모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수립, 프로세스 구축,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