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I코리아, 전자담배 시장 진출…'플룸' 국내 첫 출시

사진=JTI코리아 제공
일본계 담배회사 JTI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플룸X어드밴스드'를 28일 내놨다.

JTI의 '플룸'은 일본 등에서는 몇년 전 출시됐으나 한국에서는 첫 출시다. 플룸X어드밴스드는 서울 지역 한정으로 출시된다.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는 KT&G 릴,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등이 경쟁 중이다. JTI코리아는 비교적 늦게 경쟁에 뛰어든 편이다.

이 제품은 최적의 가열 온도를 유지해 에너지 효율성과 배터리 지속 시간을 높여주는 JTI의 '히트플로우' 기술이 적용됐다. 기기를 쓸 때 한 번에 5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흡입할 수 있으며 최대 3개의 스틱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90분간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20개의 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슬레이트그레이, 네이비블루, 블랙, 실버 등 네 가지 색상이 있다. 앞쪽 패널과 뒤 커버 색상도 사용자가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플룸 전용 '메비우스' 스틱을 사용하며 딥레귤러, 아이스콜드, 퍼플옵션, 베이즈옵션, 샤인프레쉬 등 5가지 종류로 구성됐다.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은 이날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면서 "플룸X어드밴스드는 현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선택에 맞춘 '모던한 즐거움'을 제공한다"며 "혁신적인 히트플로우 기술과 미니멀한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법, 리필 스틱의 부드러운 담배 맛, 다양한 커스터마이징(맞춤) 옵션이 있는 만큼 한국에서 담배를 즐기는 방식 중 가장 사랑받는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다음달 4일부터 웹사이트에서 6만원대에 판매된다. 전용 리필 스틱은 다음달 12일부터 서울 지역 편의점에 입고된다. 최초 구매자는 웹사이트에서 4만원 할인 쿠폰을 받아 2만원대에 기기를 구매할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