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층간소음 잡는다…1등급 바닥구조 기술 개발

DL이앤씨가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기술을 개발해 아파트 현장에 활용한다. 전국 주요 아크로와 e편한세상 단지에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사용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현장에 적용되면 국토교통부가 2022년 층간소음 규제를 강화한 이후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갖춘 첫 아파트가 나오게 된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12개 특허가 적용된 2등급 바닥구조 ‘D-사일런트 플로어’를 개선한 것이다. 소음 차단 효율이 높은 고성능 복합소재를 단순한 구조로 만들어 시공 때 발생할 수 있는 하자 가능성을 크게 줄였다. 기존 1등급 제품과 비교해 10% 내외의 원가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국토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시행한 바닥충격음 성능평가에서 1등급(경량·중량) 인정서를 취득했다. 1등급은 중량 충격음과 경량 충격음 모두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dB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