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실적 경계감에 2600선 아래로…외인·기관 '팔자'

삼성전자, 하락 출발
사진=연합뉴스
29일 코스피지수가 실적 경계감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06포인트(0.5%) 내린 2599.37을 기록 중이다.오는 31일 삼성전자 확정 실적 발표 등 어닝시즌이 본격화한 가운데 증시에서 실적 눈높이가 낮아지는 등 경계감이 번진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1억원과 45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981억원 매수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셀트리온, KB금융, POSCO홀딩스 등이 내리고 있다.반면 SK하이닉스, 삼성물산은 상승하고 있다.

두산밥캣과 LG화학은 실적 부진에 각각 4%대와 3%대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0.43% 내린 737.2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4억원과 10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58억원 매수우위다.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휴젤, 클래시스, 펄어비스가 오르는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엔켐이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원 내린 1383원에 개장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