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천연화장품 기업 페트라온 합병…안정적 매출 확보

페트라온 연간 40억원 이상 매출
티움바이오가 천연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인 페트라온과 소규모합병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합병기일은 12월 27일이며 페트라온 주주들은 보유주식 1주당 티움바이오 보통주 5.747주를 교부 받고 합병 후 페트라온은 소멸된다. 합병가액은 기준시가 대비 20% 할증한 7500원으로 확정됐다.페트라온은 호텔 및 리조트를 운영하는 아난티, 친환경 뷰티 브랜드 톤28 등의 주요 고객사를 둔 호텔 어메니티 및 천연화장품 OEM/주문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2023년 매출 약 44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4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2021년 2월 설립 후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천연 화장품 시장은 인체 영향 및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년 꾸준히 성장 중이다. 특히 페트라온은 성분 및 제형 개선을 통해 유해 화학성분이 없고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 형태로 개발함에 따라 친환경 및 생활 건강 트렌드에 부응하며 향후 3-4년 내 매출이 2 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티움바이오는 이번 합병으로 친환경 생활건강제품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주력 사업인 주력 사업인 희귀난치질환 신약 개발은 금년 도출한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이전 성과 및 향후 5년 내 신약허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친환경 원료를 바탕으로 퀄리티 높은 제품들을 생산하는 페트라온을 인수합병하게 되어 기쁘다”며 “합병을 통해 티움바이오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페트라온 임직원들과 협력해 천연화장품 제조 사업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