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뉴진스' 포카로 1억6000만원 벌었다…기막힌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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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산본부세관은 관세법과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수입업자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가 판매한 '짝퉁' 포토카드에는 그룹 아이브, 뉴진스, 아이유, 에스파, 스트레이 키즈, 방탄소년단 등의 얼굴이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연예기획사에서 아이돌 가수의 앨범에 포토카드를 넣어 파는 마케팅 정책을 보고, 짝퉁 포토카드를 수입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세관은 A씨가 밀수해 보관 중이던 포토 카드 36만장을 압수해 추가적인 불법 유통을 차단하고, 유명 아이돌과 관련한 불법 행위 단속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