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진의 바이오 뷰] 자불양력(自不量力)

글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덥다는 불평을 할, 끈적인다는 짜증을 낼 기운도 없던 혹독한 여름이 물러갔다. 이렇게 지긋지긋한 여름을 보내며 인간들이 아무리 지식과 능력을 뽐내고 과대망상적인 잘난 척을 해도 계절이나 그에 따른 기후나 환경의 변화조차도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에는 자연의 처분에 따를 수밖에 없는 초라한 존재라는 것을 재확인한 것이 수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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