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6억 번다"…24만명 몰린 동탄아파트, 오늘 무순위 청약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동탄역디에트르퍼스티지' 무순위 청약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투시도 사진=대방건설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동탄역디에트르퍼스티지' 무순위 청약이 30일 시작됐다. 당첨되면 최소 6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단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동탄역디에트르퍼스티지는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날 나온 물량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다. 화성시에 사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신혼특공 자격을 갖춘 경우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31일엔 일반 공급 물량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마찬가지도 전용 84㎡ 1가구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4억3000만원대다. 주변 시세 대비 가격이 낮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단지 바로 옆에 있는 '동탄역유림노르웨이숲' 전용 84㎡는 지난 7월 11억3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인근에 있는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5.0' 전용 84㎡도 지난달 10억6250만원에 팔렸다. 6억~7억원가량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다. 중도금은 60%로 오는 12월10일에 납부해야 한다. 전매제한은 3년이지만 최초 공급시 당첨자 발표일(2021년 5월18일)부터 적용돼 이번 청약에 당첨되면 전매할 수 있다. 실거주의무는 5년이고 입주일로부터 3년 이내 입주해야 한다. 입주 예정일은 내년 2월이다.이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최고 49층, 3개동, 531가구 규모다. 1순위 청약 접수에서 302가구 모집에 24만4343명이 몰렸던 곳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