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3분기 누적 순익 7,051억원...전년보다 6.1%↑
입력
수정
BNK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이 7,05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부동산 PF 등 부실자산 증가로 인해 대손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6.1% 증가했다.3분기 당기순이익은 2,12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
은행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6,755억 원의 누적 순이익을 시현했다.
주요 자회사인 BNK부산은행은 3분기 누적 3,847억 원(-2.1%)의 순익을 냈고, BNK경남은행은 같은 기간 2,908억 원(+21.5%)의 누적 순익을 기록했다.3분기로 좁혀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1,333억 원, 865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11% 증가한 수치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1,241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줄었다.
특히 BNK투자증권이 3분기 37억 원의 순손실을 내며 1년 전보다 손실 폭이 확대됐다.이밖에 캐피탈(-13%), 저축은행(-26.1%)도 3분기 실적이 악화됐다. 한편, 자산운용은 3분기 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한편,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대비 4bp 하락하였으나, 연체율은 0.98%로 전분기대비 4bp 상승했다.
또,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15bp 상승한 12.31%로 개선됐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권재중 BNK금융그룹 CFO는 "수익성 핵심목표를 ROE 10%로 수립하고, 안정적인 수준의 RWA 성장을 통한 자본 효율성 제고와 그룹의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중기 CET1비율 목표를 12.5%로 설정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해 2027년까지 50%이상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부동산 PF 등 부실자산 증가로 인해 대손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6.1% 증가했다.3분기 당기순이익은 2,12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
은행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6,755억 원의 누적 순이익을 시현했다.
주요 자회사인 BNK부산은행은 3분기 누적 3,847억 원(-2.1%)의 순익을 냈고, BNK경남은행은 같은 기간 2,908억 원(+21.5%)의 누적 순익을 기록했다.3분기로 좁혀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1,333억 원, 865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11% 증가한 수치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1,241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줄었다.
특히 BNK투자증권이 3분기 37억 원의 순손실을 내며 1년 전보다 손실 폭이 확대됐다.이밖에 캐피탈(-13%), 저축은행(-26.1%)도 3분기 실적이 악화됐다. 한편, 자산운용은 3분기 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한편,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대비 4bp 하락하였으나, 연체율은 0.98%로 전분기대비 4bp 상승했다.
또,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15bp 상승한 12.31%로 개선됐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권재중 BNK금융그룹 CFO는 "수익성 핵심목표를 ROE 10%로 수립하고, 안정적인 수준의 RWA 성장을 통한 자본 효율성 제고와 그룹의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중기 CET1비율 목표를 12.5%로 설정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해 2027년까지 50%이상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