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삼립호빵 모델됐다…추위에 신제품 매출 증가 예상

사진=SPC삼립 제공
SPC삼립이 올해 삼립호빵의 광고 모델로 국가대표 탁구선수 신유빈을 발탁하고 신제품 15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삼립은 '올겨울 호빵은 신뉴빈만 기억해'라는 광고 메시지와 함께 매운맛의 '신(辛)',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 호빵을 대표하는 단팥(Red Bean)의 '빈(Bean)' 세 가지 테마의 신제품을 출시했다.대표제품으론 돼지불백에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달콤한 불백한쌈호빵, 신유빈이 개발에 참여한 삐약이호빵, 스테디셀러 단팥호빵 등이 있다.

또 삼립은 숙성 김치와 무말랭이를 넣어 아삭한 식감의 매콤김치호빵, 궁중 요리 타락죽(우유죽)을 모티브로 우유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타락우유호빵 등도 선보였다.

회사는 이번 겨울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삼립호빵 매출이 1년 전보다 2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삼립 관계자는 "세계에서도 인정받은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모델 신유빈 광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겨울 대표 간식인 삼립호빵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971년 출시된 삼립호빵은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대표 국민 간식으로 매출 규모가 연 1천억원에 육박한다. 삼립호빵은 미국·캐나다·호주 등 2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삼립 단팥호빵은 지난 6월 벨기에에서 열린 2024 국제식음료품평회(ITI) 즉석식품(레디밀) 분야에서 최고등급(3스타)에 선정됐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