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오 기업] 명불허전, 특허만료 의약품의 강자, 산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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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위원
산도즈는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제네릭, 바이오시밀러에 특화된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1886년 설립돼 화학·제약 분야 사업을 영위하다 1996년 노바티스에 합병됐고, 2003년 노바티스그룹 산하 제네릭 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문으로 재편됐다. 지난해 10월 노바티스의 신약 집중전략의 일환으로 별도 자회사로 분사, 스위스 증시에 상장됐다. 공격적인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며 바이오시밀러 품목 확대와 시장점유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산도즈는 합성 제네릭의약품부터 성장호르몬 등 1세대 바이오시밀러를 시작으로 2세대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로 품목을 확대하며 특허만료(off-patent) 제품 라인업을 넓혀가고 있다. 제네릭 사업부문은 1500여 개의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 중인 품목만 400여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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