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통신원 리포트] 준텐도대학, 日 최초 약으로 ‘노화세포’ 제거하는 임상연구 신청

글 정권 객원기자
일본 준텐도 의과대학 연구진이 지난 10월 ‘노화세포’를 약으로 제거하려는 일본 최초의 임상연구를 학내 윤리위원회에 신청했다. 내년에 첫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한다는 목표다. 노화세포는 나이가 들면 축적돼 신체 쇠약으로 이어진다. 분열을 반복하거나 유전자 손상이 누적돼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 세포로, 노화와 함께 축적돼 신체 쇠약이나 당뇨병 등의 질병으로 이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미나미노 도루 준텐도대학 의학부 내과학 교수 등의 연구팀은 국립연구개발법인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AMED)의 지원 등을 통해 SGLT-2 억제제를 노화 관련 질환 치료에 응용해 노화세포를 제거하는 효과를 확인하고, 그 작용기전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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