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경기도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예산 400억 원 확보
입력
수정
지속적 인구 감소 문제 해결, 정주 여건 개선 등경기 포천시가 ‘경기도 제3차 지역 균형발전 사업’에 5개 사업이 선정돼 도비 400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도 주관 지역 균형발전 사업은 경기 북·동부 저발전 6개 시군의 지역발전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개년 간 도비(전략사업비 및 성과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시는 경기도 및 지역 균형발전 지원센터와 지속적인 현장 협의에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청성산 종합개발, 포천천 블루 웨이 조성,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 태봉 근린공원 조성, 한탄강 공연 캠핑 문화 레저단지 조성 등 5개 사업이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
청성산 종합개발사업(1단계)에는 반월 스퀘어와 숲 놀이터, 캠프닉장 조성에 97억 원(도비 72억 7500만 원, 시비 24억 2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은 오는 2025년 1월 착공해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포천천 블루 웨이 조성사업(1단계)에서는 135억 원(도비 101억 2500만 원, 시비 33억 7500만 원)이 투입돼 다목적 수변광장과 생태수변정원, 보행로 및 자전거 도로가 조성된다.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 사업에는 인도교와 문화테라스 설치에 120억 원(도비 90억 원, 시비 30억 원)이, 태봉 근린공원 조성 사업에는 커뮤니티 광장과 수목원, 체육광장 조성에 95억 원(도비 61억 원, 시비 34억 원)이 투입된다.
한탄강 공연 캠핑 문화 레저단지 조성사업에는 캠핑장과 다목적 야외 행사장, 야생초화 군락지 조성에 100억 원(도비 75억 원, 시비 25억 원)이 배정된다.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한다.아울러, 도에서 사업추진 실적에 따라 성과사업비 추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어, 포천시는 추가 성과사업비 2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백영현 시장은 “경기 동·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경기도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포천시의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