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폰 효과' 갤럭시, 판매 두자릿수 증가…"완전히 새로운 제품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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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대비 매출 11.5% 늘어인공지능(AI)을 장착한 프리미엄폰이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고도화해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저가형 폴더블폰 출시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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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저가형 제품 출시도 추진한다. 아라우호 상무는 “폴더블폰 사용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가격을 내려)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 폴드의 무게와 두께도 줄일 계획이다. 갤럭시 플립은 앞면 스크린을 비롯한 디자인을 개선하기로 했다.
새로운 폼팩터(형태) 제품도 준비한다. 아라우호 상무는 “더 강력하고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선보일 신규 폼팩터를 준비 중”이라며 “고객이 실사용하는 환경에서 만족할 만한 품질과 경험을 완성하는 시점에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선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이나 디스플레이를 둘둘 말 수 있는 롤러블폰을 삼성이 준비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링의 경우 수면 관리 등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