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오스트리아로"…행사내내 현지 구애 이어져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열리는 내내 한국 스타트업을 유치하기 위한 오스트리아 정부 기관의 구애전이 펼쳐졌다.

오스트리아 정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글로벌인큐베이터네트워크(GIN)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스타트업과 국내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GIN은 2016년부터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고 오스트리아(Go Austria)’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봄, 가을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오스트리아에 초청해 현지 기업과 교류할 기회를 제공한다.지난해부터는 한발 더 나아가 해외 스타트업 유치에 공들이고 있다. 얀 아르페 GIN 매니저는 “지금까지 해외에서 온 10개 스타트업이 우리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최대 4만유로(약 6000만원) 보조금을 지급해 스타트업 성장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빈=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