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레이어2 스택스, '나카모토 업그레이드' 메인넷에서 활성화 완료

사진=스택스 제공

비트코인 레이어2 스택스(Stacks)가 업그레이드 ‘나카모토(Nakamoto)’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스택스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할 수 있게 하는 레이어2 프로젝트다.

스택스의 나카모토 업그레이드는 거래 처리 속도를 높이고 비트코인 완결성을 확보하기 위한 스택스 자체 업그레이드로, 10월 29일 스택스 메인넷에서 최종 활성화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스택스는 거래 처리 속도를 기존 수십 분에서 약 5초로 단축하게 됐다. 그동안 스택스는 레이어1인 비트코인의 느린 처리 속도 때문에 네트워크의 속도가 다른 네트워크 대비 느린 편이었다. 그러나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임기 기반 블록 생성 기술’을 도입해 네트워크 속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아울러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비트코인 완결성을 확보함으로써 스택스는 △보안성 △확장성 △이중 지불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스택스는 채굴자 추출 가능 가치(MEV) 문제 개선과 sBTC(탈중앙 비트코인 페그 시스템) 출시 등 스택스 기반 비트코인 레이어2 생태계를 더욱 확장할 수 있게됐다.

무닙 알리(Muneeb Ali) 스택스 공동창립자는 “나카모토 업그레이드가 순조롭게 진행돼 기쁘다"며 "5년간 나카모토를 위해 노력한 핵심 개발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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