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밸류업 나서…"매장 혁신·관리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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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콘퍼런스서 전략 공개롯데하이마트가 침체된 가전양판 시장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중장기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매장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가전제품 판매뿐 아니라 수리·청소 등 서비스 부문을 강화하며 자체브랜드(PB) 및 해외 브랜드를 통해 상품 구색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2029년 영업이익 100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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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케어(관리)’ 서비스도 확장한다. 가전제품 수리, 청소, 이사·재설치, 보험, 인테리어 등 다양한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일회성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게 아니라 생애 주기별로 꾸준하게 관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상담 전용 창구 설치, 신규 서비스 론칭 등 서비스 강화 전략을 추진한 결과 올 들어 관련 수요가 지난해보다 8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 PB, 해외브랜드 상품을 더 많이 조달해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간 경계를 없애 다른 유통사와 차별화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