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중국 무비자 입국 소식에 여행·항공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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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0.35%↑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소폭 오르며 거래를 시작했다.
4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6.85포인트(0.27%) 오른 2549.2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6.68포인트(0.26%) 상승한 2549.04에 개장한 뒤 2540선에 머무르고 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5억원, 147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NAVER(2.3%), SK하이닉스(1.26%), 기아(0.95%), 현대차(0.7%), 삼성전자(0.51%)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KB금융(-1.53%), LG화학(-0.94%), 현대모비스(-0.8%), 삼성SDI(-0.6%), LG에너지솔루션(-0.36%), POSCO홀딩스(-0.3%)는 하락 중이다.
중국 정부가 한국을 무비자 대상국에 포함하며 여행주와 항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투어와 제주항공은 10% 넘게 오르고 있으며 에어부산도 9%가량 상승 중이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포인트(0.35%) 오른 731.5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45포인트(0.2%) 상승한 730.5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를 띠고 있다. 펄어비스(2.57%), HLB(1.1%), HPSP(0.91%), 클래시스(0.52%), 엔켐(0.24%), 휴젤(0.19%), 리노공업(0.17%), 셀트리온제약(0.16%), 에코프로(0.12%)는 빨간불을 켰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억원, 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원 내린 1375.3원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73포인트(0.69%) 오른 4만2052.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35포인트(0.41%) 오른 5728.8, 나스닥지수는 144.77포인트(0.8%) 상승한 1만8239.92에 장을 마쳤다.
아마존의 호실적이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아마존은 올해 3분기 매출이 1589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43달러라고 발표했다. 두 수치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특히 클라우드와 광고 사업의 강점이 유지됐다는 점에 힘입어 주가는 6.2% 올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