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100대가 대피 안내"…네이버1784 '안전대상'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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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스마트 빌딩 최초 수상
첨단 로봇 친화형 건물
로봇 화재 모드 자동 전환
![경기 성남시 정자동에 있는 '네이버 1784' 사옥 전경. 네이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11/01.38547293.1.jpg)
소방청은 2022년 완공한 네이버 1784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높게 평가했다. 네이버 측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윈·로봇·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 융합 로봇 친화형 건물 특수성에 맞춰 안전 체계를 구축한 결과”라며 “완공 후 3년간 총 21건의 공간 안전 매뉴얼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네이버 1784 내부에는 서비스 로봇 ‘루키’ 약 100대가 배치돼 있다. 루키는 비상 상황 발생 시 화재 모드로 자동 전환해 대피 등을 안내한다. 네이버는 방연 마스크 등 비상 대응 키트 6000여 개도 건물 내 전 좌석에 구비해놨다.
이곳은 지난 7월 민간 정보기술(IT) 기업 최초로 한국안전인증원으로부터 ‘공간안전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