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앞두고 환율 '출렁'…8.5원 하락 다음날 7.7원 상승 [한경 외환시장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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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투표가 시작된 5일 원·달러 환율이 큰 폭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했다. 전날 급격히 하락했던 환율이 하루만에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다. 불확실성 증가로 환율이 출렁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날보다 7원70전 오른 1378원60전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원30전 오른 1375원20전으로 개장한 뒤 장중 상승 폭이 확대됐다. 오후 2시께 1380원 선을 터치하기도 했다.환율은 전날 8원50전 하락했다. 장중에는 1360원대까지 내리기도 했다. 급락 후 되돌림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환율 상승은 전날 급락에 따라 나타난 달러화 저가 매수세를 꼽았다.
향후 최대 변수는 미국 대선이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 대선 투표 시작과 함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역내외 수급 주체들이 관망세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원10전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02원53전)보다 2원57전 상승한 수준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날보다 7원70전 오른 1378원60전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원30전 오른 1375원20전으로 개장한 뒤 장중 상승 폭이 확대됐다. 오후 2시께 1380원 선을 터치하기도 했다.환율은 전날 8원50전 하락했다. 장중에는 1360원대까지 내리기도 했다. 급락 후 되돌림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환율 상승은 전날 급락에 따라 나타난 달러화 저가 매수세를 꼽았다.
향후 최대 변수는 미국 대선이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 대선 투표 시작과 함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역내외 수급 주체들이 관망세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원10전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02원53전)보다 2원57전 상승한 수준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