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AI 신기술, 울산서 총집결

세계미래산업박람회 개최
기존 7개 행사 통합 '시너지'
울산시가 6~8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유에코(UECO)에서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4’를 연다. 미래 신산업의 혁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WAVE(World Advanced Vision Expo)는 울산에서 시작된 혁신의 파도가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존 2차전지산업 전시회, 국제 수소에너지 토론회, 도심항공교통(UAM)산업 육성 포럼, 수출·구매상담회 등 7개 행사를 통합했다. 삼성SDI, 현대자동차, SK에너지, 에쓰오일, 고려아연, LS MnM 등 울산 대표 기업을 포함해 국내외 460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한다.

행사장은 △울산배터리테크플러스 △뉴런 에이아이플러스 △스마트 모빌리티 △미래 에너지 △스타트업 등 5개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울산배터리테크플러스관에서는 2차전지 전주기 실물과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SDI와 함께 2차전지 소재 제련 기술을 보유한 고려아연과 LS MnM이 참여한다.스마트 모빌리티관에서는 현대차가 수소차와 수소 저장 이동 충전기를 선보인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전기비행기 인증을 앞둔 토프 모빌리티의 실물 전기비행기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뉴런 에이아이플러스관은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메타버스 등을, 미래 에너지관은 수소 및 분산 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와 석유화학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